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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MKIF)는 지난 11일 해양에너지와 서라벌도시가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 인수 대금은 총 7980억원이며, 거래는 내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해양에너지는 1982년에 설립된 도시가스 소매사업자로 광주광역시와 나주시 포함 전남 8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서라벌가스는2000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경북 경주시, 영천시에 공급하고 있다.
MKIF는 해양에너지와 서라벌가스의 가정용 도시가스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해양에너지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광주광역시 100%, 전남도 공급 권역은 33% 수준이다. 서라벌가스의 경북도내 공급 권역의 보급률은 약 71%다.
MKIF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부합하는 산업용 천연가스 공급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정부는 수소연료전지(Fuel Cell)를 발전용 및 가정, 건물용으로 2018년 총 0.3GW(기가 와트)에서 2040년 총 17.1GW까지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연료 전지의 원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장기적,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하는MKIF 운용 전략에 부합한다”며 “산업용 가스 공급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과 투자기업 임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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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6월 15일 17:54 게재]
친환경 산업용 가스∙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