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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년까지 배터리 사업에서 2조5000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올리겠다고 했다.
1일 SK이노베이션은 중장기 전략방향 및 투자계획을 알리며 배터리 사업 및 E&P(석유개발) 사업의 분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5년간 전체 약 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배터리 생산설비는 2025년까지 200GWh로 늘리기로 했다. 배터리 사업에선 내년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한 후 2023년 EBITDA 1조원, 2025년 EBITDA 2조5000억원을 거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생산설비는 2025년까지 40억㎡로 늘릴 계획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선 내년 3000억원, 2023년 7000억원, 2025년 1조4000억원의 EBITDA 목표치를 제시했다.
SK종합화학은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처리 설비와 친환경 소재 생산 설비, 생분해성 수지 생산 설비를 각각 90만톤, 140만토, 6만톤 늘리기로 했다. 회사의 실적 목표는 올해 EBITDA 6000억원, 2023년 7000억원, 2025년 1조1000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인사보상평가위원회와 미래전략위원회는 확대 개편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절차도 개선할 계획이다. 회사는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사회의 실절적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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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7월 01일 10:14 게재]
5년간 30조 투자 계획…배터리·석유개발 등 분사 검토
SK IET·종합화학 등 2025년까지 각 1조원대 EBITDA 목표
SK IET·종합화학 등 2025년까지 각 1조원대 EBITDA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