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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본격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했다. 제안서 제출 기한은 내달 3일까지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서 두 차례 상장을 시도한 바 있다. 2012년에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업황 악화로 상장이 무산됐다. 이후 2018년 공모시장 침체를 감안해 상장 의사를 철회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예상 기업가치는 8조원 정도다. 지난 2019년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형식으로 아람코로부터 약 1조3749억원을 투자받으면서 8조1000억원 가량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12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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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07월 13일 16:46 게재]
현대오일뱅크, 證에 RFP 발송
내달 3일까지…기업가치 8兆
내달 3일까지…기업가치 8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