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M&A 노쇼 사태…남양유업 경영권 매각 논란
입력 21.08.10 07:00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남양유업. 결국 홍원식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하며 경영권 매각을 결심했습니다. 국내 최대규모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약 3000억원의 규모의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으며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끝으로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었습니다.

    주총 당일 남양유업 홍 회장은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돌연 주총을 6주간 연기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매수 당사자인 한앤컴퍼니는 갑작스런 거래 연기에 소송까지 불사하겠단 입장입니다.

    사실 홍 회장이 회사 매각을 결심했을 때와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연 이번 M&A 정상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