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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셀트리온 비상장 지주회사 3사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가 열립니다. 증권가는 이번 주주총회보다 그 뒤에 있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상장 3사의 합병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합병은 상장 3사 합병을 위한 준비 작업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셀트리온 개인 주주들은 상장 3사 합병을 두고 '공매도 세력'이 어떻게 움직일 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3사 합병이 결정되면 그간 공매도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려줬던 연기금 등 기관들이 주식 상환을 요청하는 '리콜'을 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공매도 투자자들은 급하게 시장에서 주식을 사야만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카카오 합병, 2016년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 합병 발표 때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증권가 일각에서 합병을 가리켜 '공매도 저승사자'라고 부르기도 한다죠. 그렇다면 상장 3사 합병을 통해 개인 주주들은 웃을 수 있게 될까요?
셀트리온 상장 3사도 합병 임박? 공매도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