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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한다.
14일 인터파크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터파크 매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야놀자를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 부분을 물적 분할해 신설한 법인의 지분 70%를 야놀자에 매각한다. 거래 금액은 2940억원이다.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 지분(28.41%)을 넘기는 지분 매각 방식이 아니라 쇼핑몰, 도서, 티켓 및 여행 사업 등 전자상거래 사업부만 떼내서 파는 구조다. 기존에 인터파크가 자회사로 갖고 있는 아이마켓코리아나 헬스케어·바이오 사업은 인터파크에 남게 된다.
향후 매각대상 사업에 대한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실사종료 이후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야놀자는 "이번 인터파크 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글로벌 여행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며 "해외 플랫폼 기업들이 잠식하고 있는 해외 여행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10월 14일 16:4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