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잔여 지분 인수...완전자회사化
입력 21.10.20 14:30
캄보디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사업 성과 등 고려해 시기 앞당겨
  •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KB국민은행은 잔여지분 30%에 대해 지난 19일 모두 인수 완료하며 100% 지분 확보를 하게 됐다.

    당초 잔여지분 인수는 2022년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사업 성과 등을 고려해 시기를 앞당겼다.

    ADB(아시아개발은행)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2021년에는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2022년에는 5.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캄보디아에 180여개 영업망을 갖췄고,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이 44.6%에 이르는 현지 소액대출금융업계의 1위 금융기관이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1억900만달러로, 2019년보다 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