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2조…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입력 21.10.25 16:19
건전성 및 비용 관리 결과
  • 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순이익도 지주사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우리금융이 발표한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 7786억원을 포함해 누적 당기순이익 2조198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전분기보다 3.3%(8281억원) 증가했고, 누적으로는 1년 전보다 92.8%(1조575억원) 불어났다.

    지주사 전환 이후 지속된 수익기반 확대 전략과 성공적인 건전성 및 비용 관리 결과라는 게 우리금융 설명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1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 1,8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5조 88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한 1조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편입 효과뿐만 아니라 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분 손익과 신탁 관련 수수료 등 핵심 수수료이익의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3분기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일시적 경기 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1%, 연체율 0.24%로 관리되고 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9.2%, 177.5% 기록했다.

    그룹의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동기 52.5% 줄어든 45.2%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3분기들어 NIM 개선세는 일시 정체됐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만에 2조원을 초과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코로나 극복으로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예보 잔여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우리금융그룹의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 이라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9,867억원, 우리카드 1,746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87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66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