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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LG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권봉석 부회장을, LG전자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조주완 사장을 발탁했다. 이달 초 LG에너지솔루션(LGES)으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부회장 후임 인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계열사 CEO는 유임했다.
LG그룹은 24일과 25일 계열사 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신규 임원 132명을 포함한 전체 승진 규모는 179명으로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실시한 네 번의 인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CEO 및 사업본부장급 5명 발탁을 포함하면 총 인사 규모는 181명이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LG COO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부회장은 총 4명이 됐다. LGES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겨간 권영수 부회장을 제외하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변동이 없었다.
권봉석 부회장의 공석은 조주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이 사장으로 승진해 채우게 됐다. 이밖의 대부분 계열사 CEO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와 경륜을 고려해 대부분 주력 계열사 CEO를 유임하며 안정을 취하고, 132명의 신임 상무를 대거 발탁해 CEO 후보 풀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조주완 LG전자 CEO 외 S&I 코퍼레이션 신임 CEO로 이동언 부사장이, LG스포츠 신임 CEO로 김인석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이밖에 신규 사장단에는 김명규 LG디스플레이 모바일 사업부장이 중소형사업부장으로, 하범종 ㈜LG CFO 부사장이 CFO 겸 경영지원부문장으로 발탁됐다.
구광모 대표 취임 이후 최대 규모 인사
권봉석 부회장 승진으로 그룹 내 부회장 4명으로
조주완 LG전자 사장 외 계열사 CEO 대부분 유임
권봉석 부회장 승진으로 그룹 내 부회장 4명으로
조주완 LG전자 사장 외 계열사 CEO 대부분 유임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11월 25일 17:2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