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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2일 두산로보틱스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향후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투자사는 보통주 신주 44만1998주를 주당 9만498원에 발행하는 제3자배정 방식 증자에 참여했다. 증자 이후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은 100%에서 약 90.9%로 변동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자금을 글로벌 판매 거점 확대, 혁신적 신제품 개발, 국내외 파트너십 추가 확보, 연관 기술 지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에 북미, 유럽 등에 법인을 설립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협동로봇을 생산해 왔으며, 2018년부터 줄곧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려 세계 최고의 로봇회사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1년 12월 22일 10:2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