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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체 더네이쳐홀딩스가 스포츠 의류 전문업체 배럴 지분을 인수한다.
16일 더네이쳐홀딩스는 배럴 주식 376만3639주를 총 760억 원(전환사채 120억 원 포함)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배럴 주식의 47.73%를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취득일자는 오는 7월 15일이다.
배럴은 2010년 ‘XXL’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해 수상 스포츠 의류·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주로 수상 스포츠 전문 의류인 래쉬가드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2014년 브랜드 ‘배럴’을 출시하고 2018년 상호를 ‘배럴’로 변경했다. 2018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JEEP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표권을 활용한 라이선스 의류 기업이다. 지난해 글로벌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하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려 했으나, F&F로 교체되며 인수전에서 빠졌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리오프닝 국면을 맞은 글로벌 애슬레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보적인 워터스포츠 웨어 브랜드 배럴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5월 16일 16:4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