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이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8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는 교보생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여부를 논의한 결과 ‘심사 미승인’ 결과를 내렸다.
거래소는 교보생명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이 어피니티컨소시엄과 소송을 벌이고 있어 교보생명의 경영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 회장이 직접 회의에 참석해 상장 필요성과 당위성, 지배구조 안전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거래소의 문턱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교보생명은 작년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신청했다. 교보생명이 어피니티, 어펄마캐피탈 등 외국계 사모펀드(PE)와 풋옵션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는 점이 문제가 돼 심사 승인이 지연돼 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7월 08일 17: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