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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2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취득과 하나카드 지분 매각을 공시했다. 총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지분 교환 거래다.
SKT는 이날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 3990만2323주를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대신 3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해 약 3.1%(912만9519주)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앞서 SKT는 지난 2009년 하나카드 지분 49%를 유상증자 형태로 참여해 4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2014년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합병으로 외환카드와 하나카드의 통합이 이뤄지며 SKT가 보유하고 있던 하나카드 지분은 25%까지 줄게 됐다. 이후 SKT는 하나금융지주에 보유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각해 왔다.
하나카드도 684억원 규모의 SK텔레콤 지분과 SK텔레콤이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402340) 지분을 매입했다. 이를 통해 하나카드는 SK텔레콤 지분 약 0.6%와 SK스퀘어 지분 약 0.5%를 보유하게 된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7월 22일 19:2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