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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은 중국 웨이싱(卫星)화학과 에틸렌 아크릴산(Ethylene Acrylic Acid, 이하 EAA)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과 웨이싱화학은 6:4 지분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장쑤성 렌윈강 소재 석유화학 단지 내 약 6.6만㎡(2만평) 부지에 약 2900억원을 투자해 EAA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며 연산 4만톤 규모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EAA사업을 인수해 미국 텍사스, 스페인 타라고나에 생산 기지를 확보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으로 아시아에서도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됐다.
EAA는 고기능성 접합수지의 일종으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내구성ᆞ투명성ᆞ접합성이 우수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전극과 막에 사용할 경우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 포함 글로벌 메이저 화학업체 3~4곳이 전세계 EAA 공급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8월 09일 10: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