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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는 포티투닷(42dot)을 인수한다.
12일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현금 2746억6200만원, 1530억800만원을 투자해 포티투닷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현대차와 기아의 포티투닷 보유 지분은 각각 55.9%, 37.3%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서비스와 SW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포티투닷을 인수한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SW 및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해 온 스타트업이다.
이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 개발 체계로 조기 전환하기 위해 국내에 '글로벌 SW 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 포티투닷 인수 및 글로벌 SW 센터 구축을 통해 그룹 내 SW 역량을 결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에 로봇 인공지능(AI) 연구소인 '보스턴다이내믹스 AI 인스티튜트(가칭)'도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개사가 총 4억2400만달러(한화 약 5518억9600만원)을 출자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도 소수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2년 08월 12일 14:3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