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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이 대폭 줄어든 모태펀드가 새해 첫 출자사업을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1835억원을 출자해 약 2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모태펀드에 배정한 정부 예산은 전년 대비 60% 수준인 총 3135억원이다. 이번 1차 사업에 출자한 금액을 제외한 1300억원은 회수재원과 함께 올해 초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청년창업펀드(330억원) ▲여성기업펀드(130억원) ▲재도약펀드(160억원) 출자를 통해 총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소·창업·벤처기업의 M&A를 주목적으로 하는 ▲M&A펀드(350억원), 소재·부품·장비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펀드(3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태펀드는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조성하는 모펀드인 지역혁신 벤처펀드에 330억월 출자하고, 조성된 모펀드를 통해 2024년까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는 목표이다.
중기부는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에도 235억원을 출자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글로벌펀드'는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비롯해 후속 투자와 사업 제휴·인수합병 등 사업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출자공고로 총 1000억원을 출자해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선정한 바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1월 03일 15:4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