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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성정·백제컨트리클럽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이스타항공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하여 1000억원 이상의 자금도 투입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항공운항증명서(AOC) 효력이 중지되고 회생절차에 돌입하는 등 위기를 겪었다. 지난 2021년 골프장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인수했으나 재무구조가 악화하자 1년 7개월만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VIG파트너스는 거래 종결 이후 신규 기체 도입 및 노선 확장을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인수는 지난해 8월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 투자에 이어 VIG 4호 펀드의 여덟 번째 투자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1월 06일 15: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