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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컨소시엄은 메리츠금융지주 보유 메리츠자산운용 보통주 100%인 264만6000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거래금액은 약 400~5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쳐 그 승인이 완료되는대로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3조원이다.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인 존 리 전 대표를 영입하며 유명해졌으나 존 리 전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등으로 불명예 퇴진하자 메리츠금융그룹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KCGI 2018년 강성부 대표에 의하여 설립됐다. 과거 한진칼 등을 상대로 주주 행동주의 활동을 펼쳤다. 최근엔 국내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6% 이상까지 확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1월 09일 16:5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