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글로벌 투자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룹 계열사인 태영건설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17일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의 자금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해 4000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여기간은 오는 26일부터 4년간이다. 이자율은 연 13% 수준이다.

대여 자금은 KKR로부터 조달받는다. 티와이홀딩스가 회사채를 발행하면 KKR이 인수하는 구조다. 

KKR은 1976년에 설립된 미국 뉴욕 기반의 글로벌 투자사다. 지난 2020년 티와이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후 2021년 TSK코퍼레이션과 에코솔루션그룹의 합병을 통해 에코비트를 출범해 공동 경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