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 주관사에 삼성증권…회계 삼일ㆍ법률 광장 선정
입력 23.03.22 21:45
매각 성사시 수백억원 자문료
  • HMM 매각 주관사에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2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내부 심사를 거쳐 삼성증권을 재무자문사로 내정했다. 회계자문에는 삼일PwC, 법률자문에는 광장이 각각 선정됐다.

    자문사들은 자문료, 기술평가 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자 측은 23일 자문사 선정 내용을 정식 통보할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지분을 각각 20.69%, 19.96% 가지고 있는데 이 지분의 시장 가격만 4조원에 달한다. 이 외에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영구채까지 매각할 경우 전체 거래 규모가 6조~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증권이 이번 매각을 성사시킬 경우 수백억원의 자문료 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