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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자신에게 제기된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하여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논란이 된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 605억원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된 다우데이타 주식과 관련해선 "매각 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다우키움그룹 지주사인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주가 폭락전에 매각하여 605억원을 수익을 얻었고 이와 관련하여 시세조종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가 하락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최근 최근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하여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5월 04일 19:2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