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적 분할 확정…장세주 회장 사내이사로 경영 복귀
입력 23.05.12 14:54|수정 23.05.12 14:55
12일 임시주총서 분할 및 이사선임 안건 통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등으로 분할
10월 말 지주사 체제 전환 계획
취업제한 풀린 장세주 회장, 8년만에 등기 이사 선임
  • 동국제강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확정했다.

    동국제강은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동국홀딩스(가칭), 동국제강(가칭), 동국씨엠(가칭)으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인 동국홀딩스 아래 동국제강(열연사업), 동국씨엠(냉연사업)을 두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분할 기일은 6월 1일, 존속법인 및 신설법인 2곳은 내달 16일 재상장한다. 동국제강은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등 추가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후 오는 10월 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선 장세주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장 회장이 등기이사로 경영 전면에 등장하는 것은 8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