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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반년 만에 글로벌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1일 2억3155만유로, 우리돈 약 3269억원 규모의 사모 ABS를 발행한다. 만기는 2029년 9월28일이다. 지난해 12월 달러화 ABS를 발행한지 6개월 만이다. 카드채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해외 자금 조달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에 신한카드가 발행하는 ABS의 기초자산은 한국씨티은행에 양도한 신용카드사용대금채권, 현금서비스이용대금채권, 리볼빙카드매출채권 등이다. 국내 주관사는 ING증권 서울지점, 해외 주관사는 ING증권 싱가포르지점이다.
쿠폰금리는 유리보(유럽은행 간 단기자금 조달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인 4% 초반에 형성됐다. 유동화사채 발행금액은 2억5000만달러에 해당하는 유로화 환산액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채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해외 자금 시장이 더 큰 만큼 해외 자금 조달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지속적으로 해외 ABS를 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6월 21일 20:1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