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사모펀드(PEF) 등 대상으로 4400억 전환사채 발행 결정
입력 23.06.30 17:23
  • 에코프로비엠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증권사 상대로 44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사모 CB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 SKS PE 등 운용사 및 증권사 운용 펀드가 인수자 명단에 올랐다. CB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2.0%로 결정됐다. 사채 만기일은 납입일로부터 5년 후인 2028년 7월 24일이다. 

    인수자들은 내년 7월 24일부터 사채를 에코프로비엠 보통주로 전환 청구할 수 있다. 전환가액은 주당 27만5000원, 전환비율은 100%다. 발행일로부터 3년 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됐다. 향후 시가가 하락할 경우 전환가액은 최저 20만6250원까지 조정될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사모 CB로 조달한 자금 중 3000억원은 계열사 에코프로글로벌과 에코캠캐나다의 유럽, 북미 지역 내 양극재 공장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1400억원은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구입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