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전략기획그룹 폐지하고 경영대표 직속 조직으로 편제
입력 23.07.11 07:00
전략기획그룹 폐지로 사업관리그룹만 남아
임경묵 그룹장 미래경영연구원장으로 이동
  • CJ㈜가 전략기획그룹을 폐지하고 산하 조직인 전략기획실, 미래경영연구원을 경영대표 직속 조직으로 편제한다. 기존 전략기획그룹장이었던 임경묵 그룹장은 미래경영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 편제를 지난 7일 사내에 공지했다.

    CJ㈜는 현재 김홍기 경영대표와 강호성 경영지원대표인 2인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홍기 경영대표 산하에 전략기획그룹과 사업관리그룹이 있었는데, 이번 편제로 사업관리그룹만 남게 됐다.

    기존 전략기획그룹으로 묶여 있던 전략기획실, 미래경영연구원은 김홍기 경영대표 직속 조직이 된다. 전략기획그룹장이었던 임경묵 그룹장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미래경영연구원장이 된다.

    재경실도 재무운영실로 명칭이 변경된다. 기존 CJ㈜의 재무 관련 부서에는 경영대표 직속 조직인 재경실과 사업관리그룹 산하의 재무전략실이 있었는데, 명칭 변경을 통해 업무 분장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CJ㈜측은 "이번 조직 편제는 의사결정 과정 효율화를 통해 CJ그룹 중기전략 실행력 제고를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