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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CGV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흑자전환이 발표된 이후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다.
CJ CGV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8억원 늘어났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53억원으로 46.8% 늘어났다. 반기 흑자는 코로나 확산 이전이던 2019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발표 당일 주가는 전일 대비 1.99% 증가한 주당 9740원으로 마무리됐는데 다음날인 21일엔 상승폭이 더 커졌다. 오전 11시 기준 11% 가까이 오른 주당 1만800원대를 기록 중인데 장중 한 때는 19.92%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해 2분기로 범위를 좁히면 CGV의 매출은 4017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1% 늘었고, 영업이익은 320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중국·베트남 등 주요 국가의 관객 수가 회복되고, CGV 자회사인 CJ 포디플렉스가 성장하며 매출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와 인도네시아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 CGV는 "글로벌 영화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하반기 CGV 전체 관객 수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2019년 하반기의 75%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CJ 올리브네트웍스가 4분기에 자회사로 편입되면 영업이익뿐 아니라 세전이익도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7월 21일 11:1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