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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배터리 원자재 확보를 위해 관련 조직을 만들었다.
2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기획조정실(이하 기조실) 산하에 '핵심전략소재CFT팀'을 신설했다. 주로 배터리 원자재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 업무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상사 기업 출신 인력들을 영입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배터리 원자재 확보 필요성과 그 계획을 언급해왔다.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분기 컨퍼런스콜(이하 컨콜)에서는 전동화 확대 추세에 따라 배터리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배터리셀 원자재인 리튬, 니켈, 코발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진단, 장단기 대응 계획을 병행해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3분기 컨콜에서는 협력사에 의존하는 원자재 확보 방식에서 탈피해 직접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구매, 연구소, 판매, 재경 등 전 부문이 참여하는 '원자재협의체'를 신설해 원자재 관련 대응 체계를 일원화하고 상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07월 26일 07: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