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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직 보권선거가 12월 21일 치러질 전망이다.
3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차기 회장 보궐선거는 다음 달 21일 진행하는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회장 공석 시 60일 내 보궐선거를 시행해야 한다. 금품 수수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된 박차훈 회장은 지난달 27일 사임했다.
아직 후보자 등록은 시작하지 않았으나 전국 각지 새마을금고에선 이미 선거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인 부회장(서울남대문충무로 새마을금고), 김현수 중앙회 이사(대구 더조은금고 이사장), 최천만 전 새마을금고복지회 대표, 송호선 전 MG신용정보 대표 등은 현재 선거에 나설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일부 인사는 박차훈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지만 박 전 회장과 대척점에 선 인물로 평가받는 인물도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를 도입한다. 과거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대의원 약 350명이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엔 전국 각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총 1291명이 직접 투표에 나선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11월 03일 17:3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