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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우리종합금융에 5000억원 출자한다. 그룹 비은행부문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17일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결의안 통과에 따라 우리종합금융 자기자본은 1조1000억원을 넘는다.
자본 규모가 11~20위권 중형 증권사로 올라서면서 우리종합금융은 기업금융·증권분야 등 IB사업에 고삐를 쥘 전망이다. IB 경쟁력을 확보하여 우리금융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는 “우리종합금융 유상증자는 영업한도 확대, 규제비율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단계적 자본확충을 지속 추진해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등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3년 12월 17일 09: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