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상장주관사를 다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한다.

21일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통해 IPO 추진을 의결하고 연내 코스피 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에 돌입했다. 2022년 상장 추진 당시 선정한 주관사들과의 주관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증권사들을 주관사단으로 꾸리기 위해 지난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

케이뱅크 측은 대형 IPO 대표주관 경험, 세일즈 역량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매년 국내 IPO 주관 실적 기준 상위 5위 안에 드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고 BofA는 각국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에 대한 차별적 네트워크와 세일즈 역량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BofA는 2021년 케이뱅크 유상증자 당시 주관사를 맡은 바 있다.

케이뱅크는 최우형 은행장 취임 이래 고객 확대로 기업가치를 높여 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