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종합금융·자산운용 대표에 남기천·최승재 추천
입력 24.02.29 13:56
종합금융 대표 남기천 現 자산운용 대표
자산운용 대표 최승재 現 멀티에셋운용 대표
김응철 現 우리종금 대표는 인니 은행장 내정
  • 우리금융그룹이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남기천 후보는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 법인장과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역힘하다 2023년 우리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됐다.

    최승재 후보는 2006년 미래에셋증권 AI부에서 금융 업무를 시작했고, 2016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대안투자팀장과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상무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두 후보는 3월 5일로 예정된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응철 현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대표는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외환그룹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자추위는 "남기천 후보는 최근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점 등을 높게 했다"며 "최승재 후보는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우리자산운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