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장인화 신임 회장 선임 확정
입력 24.03.21 11:16
21일 주주총회서 확정
유영숙 사외이사 선임 등 상정 안건 모두 통과
장인화 회장 "이차전지소재·철강 쌍두마차로 이끌 것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포스코그룹 10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포스코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횟수에 관계 없이 연임이 가능하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 후보를 대표이사 회장 겸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직후 "철강사업과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그룹의 쌍두마차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다"며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함께 '초일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장인화 신임 대표를 포함해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 겸임)이 신규로 선임됐고,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은 재선임됐다.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3인 중 유영숙,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임기가 끝나는 김성진 사외이사를 대신해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신규 선임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