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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율촌이 화우의 M&A 담당 주력 파트너들을 영입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율촌은 최근 화우 M&A 담당 파트너 4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화우 M&A팀을 이끌던 김성진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를 비롯 이정환, 김가영, 강혜림 변호사가 4월부터 율촌으로 출근한다.
이번에 옮기는 팀은 화우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한샘 매각, 대한항공 기내식 및 기내면세점 사업부 매각 등 조단위 자문 시대를 열었다. 사실상 화우 M&A 전력의 핵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중 일부가 승진 인사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며 연초부터 이적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율촌은 사모펀드(PEF) 및 기업 자문에서 강점이 있지만 작년엔 시장 침체로 주춤했다. 이번에 M&A 전문가를 대거 영입한 만큼 자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율촌은 화우에는 파트너 영입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한편, 어소시에이트 변호사들은 영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변호사는 지난 2014년 4월 어소시에이트 변호사 4명과 함께 율촌에서 화우로 팀단위로 이적한 바 있다. 이번에 꼭 10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3월 29일 13:4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