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다운호텔에서 열린 'Invest K-Finance' 행사 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포괄적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은 1조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대체자산 운용사로, 1985년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로 출범했다. 이후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생명과학, 실물자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분야와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KB금융은 그동안 블랙스톤과 대체자산 펀드, 자금조달 분야 등에서 협력해왔는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은 글로벌 선도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함께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새로운 투자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 금융산업이 해외 자산운용 영역을 확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