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IFRS18 도입을 앞두고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13일 금융위와 금감원은 IFRS18 도입 지원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제도의 연착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거래소, 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이화관계자와 긴밀한 소통을 꾀했다. 

IFRS18은 손익계산서 내에 영업손익 등 범주별 중간합계를 신설하고 영업손익을 투자나 재무 등의 범주가 아닌 잔여개념의 손익으로 추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영업손익에 대한 재무제표 표시방식이 변화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현재 영업손익 측정방식을 최대한 유지한 중간합계를 IFRS18에 따른 영업손익 산출 과정에서 별도로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실무상 혼란과 애로사항을 최소화하도록 관련 내용에 대한 안내나 홍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