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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본사인 북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 10% 가까이 주가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첫 거래일 종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27일 뉴욕증시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인 21달러보다 9.5% 상승한 2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공모가 대비 1.4% 높은 21.3달러에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한때 공모가 대비 1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해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7200억원)다.
네이버는 라인 이후 약 8년만에 자회사를 상장했다. 상장 완료 후 네이버가 보유한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이날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참석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나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지적재산(IP) 2차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계획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6월 28일 08:2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