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공모가 6만원 확정…국내외 기관 73%, 락업 안 걸었다
입력 24.07.01 18:32
공모가 밴드 최상단 6만원 확정…경쟁률 225대 1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73%가 미확약…11일 상장
  • 유가증권(코스피)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시프트업이 기관투자자(이하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1일 시프트업은 최종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시프트업의 예상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이다.

    당초 시프트업은 공모가 희망 범위를 4만7000~6만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JP모간, NH투자증권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인수사로 참여했다.

    시프트업은 지닌달 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최종 경쟁률 225.9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총 2164곳이다. 37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들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기관 투자자들도 260곳가량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6개월 이상 락업(의무보유 확약) 기간을 건 기관의 수는 전체의 3.5% 수준이다. 전체의 73%에 해당하는 기관들이 락업을 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프트업은 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일은 이달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