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한화 보통주 공개매수 목표치 미달
입력 24.07.24 17:20
600만주 목표치 중 390만주 응모
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14.9%로 확대
  • 한화에너지가 ㈜한화 보통주식 공개매수에서 목표수량의 약 65%를 모집하는 데 그쳤다.

    당초 한화에너지는 600만주 매수를 목표했으나,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공개매수에 약 390만주가 응모됐다. 이번 공개매수로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5.2%를 확보했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50%,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25%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한화에너지는 "한화에너지와 ㈜한화 간 사업시너지 향상을 위해 유의미한 수량을 매수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많은 주주가 일정한 프리미엄을 가산한 이번 공개매수 가격을 적정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한화의 미래가치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주주도 많았다고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한화에너지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1개월 평균가 대비 12.9%, 공개매수 전일 종가 대비 7.7% 할증한 3만원으로 공개매수가를 결정한 바 있다. 한화에너지는 응모된 390만 주에 대하여 전부 매수를 진행하며 공개매수 대상 주식에 대한 대금 결제일은 오는 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