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 PE·VC에 2850억 출자
입력 24.08.09 11:09
PE 1600억·VC 1050억·바이오 200억 배정
Co-GP 지원 가능…10월 말 최종 선정
  •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정기 출자사업을 개시했다. PE와 VC, 바이오 3개 부문에 총 2850억원 규모다. 

    9일 과기공은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PE부문에는 총 1600억원을 배정했다. 대형 리그와 중형이하 리그를 각 2개사씩 선정해 운용사당 각각 500억원과 3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최소 결성규모는 대형 리그는 3000억원 이상, 중형이하 리그는 1000억원 이상 3000억원 이하다.

    VC부문에는 총 1050억원을 배정했다. 대형 리그와 중형이하 리그를 각각 2개사, 3개사씩 선정해 운용사당 각각 300억원과 150억원씩 출자한다. 펀드 최소 결성규모는 대형리그는 800억원 이상, 중형이하 리그는 500억원 이상 800억원 이하다.

    올해 신규로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을 신설해 200억원을 배정했다. 1개의 운용사만 선정할 예정이며, 관련 분야 기업에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펀드의 최소 결성규모는 500억원 이상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운용사의 경우, 부문과 리그별로 각 1개 분야에만 지원이 가능하며, 세 부문 모두에서 공동운용사(Co-GP) 지원이 가능하다.

    과기공은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9월 넷째 주까지 1차 정량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10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운용사 실사와 2차 정성 평가를 거쳐 10월 말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