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 비즈니스온 지분 30% 공개매수 추진
입력 24.08.12 09:08
전체 주식 매입 규모 1043억원
종가 대비 8% 프리미엄
  •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지분 28.94%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상장폐지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8월 12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수는 발행주식 총수의 28.94%인 657만9452주다.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1만5849원으로 책정됐다. 9일 기준 종가(1만4670원)보다 8% 높은 수준이다. 전체 주식 매입 규모는 1043억원이다.

    공개매수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스카이레이크는 응모율에 상관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물량을 매수하면 스카이레이크는 지분 99.59%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자사주를 제외하면 100%를 보유하게 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달 비즈니스온을 인수했다. 당시 최대주주인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지분 70.65%(1606만주)를 사왔다. 주당 인수 가격은 공개매수가와 같은 1만5849원으로 총 2545억원이 투입됐다.

    비즈니스온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스카이레이크는 분할, 합병 등 지배구조 재편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니스온과 자회사인 플랜잇파트너스, 시프티의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사업별 전문화와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