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국내 블라인드 PEF에 4700억 출자…역대 최대 규모
입력 24.08.13 15:29
블라인드 PEF 4700억원·VC 부문에 1100억원 출자
크레딧 부문 신설…2개사에 1000억원 출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출자사업을 추진한다.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하는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를 대상으로 총 47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블라인드 PE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 부문에서는 4곳을 대상으로 2800억원, 소형 부문에선 3곳을 대상으로 900억원, 크레딧 부문은 2개사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일반 부문에 지원하는 운용사는 2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한다. 2000억원 미만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는 운용사는 소형 부문에 지원해야한다. 이번에 신설한 크레딧 부문은 3000억원 이상 펀드 결성을 목표로하는 운용사를 대상으로 출자한다.

    PEF 출자와 함께 벤처캐피탈(VC)펀드의 위탁운용사도 선정할 계획이다. 총 출자금 규모는 1100억원이다. 일반 분야에서는 4개사에 200억원, 소형 분야에서는 2개사에 50억원, 스타트업코리아(정부정책 연계사업)에는 3개사에 2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PE펀드 결성 기한은 위탁운용사 선정 후 1년 이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30일까지 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10월 내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