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4% 1조 2840억원, ABL생명 100% 2654억원이며 총 인수가액은 1조5493억원이다.
동양생명은 작년기준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 규모로 업계 6위다. ABL생명은 작년 기준 총자산 17조원, 당기순이익 800억원 규모로 업계 9위의 생보사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MOU를 체결해 독점적 협상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SPA 체결은 보험사 인수를 위해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당국의 승인 등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심사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8월 28일 11:1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