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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플랫폼 업체 여기어때 운영사인 여기어때컴퍼니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컴퍼니는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했다. 영문으로 제안서 작성 및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어때컴퍼니의 재무적투자자(FI)인 영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CVC캐피탈이 상장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당초 CVC캐피탈은 여기어때컴퍼니 경영권 매각을 위해 지난 4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통해 티저레터를 돌렸지만 지분 매각으로는 해당 몸값을 인정받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평가다. CVC캐피탈이 원하는 여기어때의 기업가치는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기어때 IPO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대형 증권사들은 RFP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8월 30일 16:2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