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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기업 비나우의 기업공개(IPO) 주관사에 삼성증권이 단독 선정됐다. 비나우는 넘버즈인과 플라스킨 등 화장품 브랜드 운영사로, 올 초 상장한 에이피알에 이어 뷰티 조 단위 '대어'로 평가받는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나우는 이날 삼성증권을 IPO 단독 주관사로 선정해 회사에 통보했다. 지난달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3개사를 숏리스트로 선정한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비나우는 2018년 설립됐다. 2019년 7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이미 지난해 매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성장세도 긍적적이란 평가다.
IB업계에서는 비나우의 기업가치를 1조~2조원 사이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 참여한 증권사들이 1조원이 넘는 몸값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9월 03일 14:1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