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반도체용 가스 업체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SK스페셜티 인수전에서 동시다발 경쟁에 나선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이날 오전까지 진행한 SK스페셜티 매각 예비입찰에서는 한앤컴퍼니, MBK파트너스, 브룩필드자산운용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이날 저녁까지 진행 중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는 KKR, 칼라일, 브룩필드, MBK파트너스 등이 입찰 서류를 냈다. KKR이 앞서 있다는 시장 내 평가가 있었지만 국내외 대형 PEF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올해 최대어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다음 최대어로 꼽히는 SK스페셜티 매각 역시 기존 예상을 깨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시장에서 양사 몸값은 각각 4조~5조원에 형성돼 있다. 자문·인수금융 주선을 포함해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09월 13일 16:58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