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입력 24.09.24 11:18
장기성장형·책임투자형 총 4개사 이내 선정
자금 배정 규모·시기는 시장 여건 고려해 결정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24일 국민연금은 장기성장형 및 책임투자형 2개 부문, 총 4개사 이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신청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중으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2024년 6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8%에 해당하는 159조 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1.4%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베어링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세 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