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PE가 쌍용C&B와 모나리자 등을 보유한 MSS 홀딩스(이하 MSS)를 아시아 펄프 앤 페이퍼 그룹(APP)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8일 모건스탠리PE는 MSS를 APP에 매각하는 절차를 7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4000억원대로 알려진다. 매각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은 올해 6월 이뤄졌다.

MSS는 코디 및 모나리자 브랜드를 활용하는 티슈,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 다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MSS글로벌, MSS펄프 등 총 6개 계열사를 통해 조달·생산에서부터 판매·유통에 이르는 수직계열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APP는 1972년에 설립된 글로벌 펄프 및 종이/포장 제품의 제조 및 판매 업체로 1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PE는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프라이빗 에쿼티 투자 부문이다. 모건스탠리 PE는 앞서 3월 뷰티 브랜드 기업인 스킨이데아를 인수했고, 5월 포장지 및 재생에너지 기업인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를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