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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 계열사 SK실트론의 지분 매각을 놓고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협의 중이다.
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현재 한앤컴퍼니와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매각 검토 대상은 SK가 보유한 51% 지분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통해 확보한 19.6%를 포함한 총 70.6% 규모다.
시장에서는 SK실트론의 기업가치를 약 5조원대로 추정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구체적인 거래 구조나 조건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SK는 지난해 특수가스 계열사 SK스페셜티 매각 당시에도 한앤컴퍼니와 물밑 협상을 벌인 바 있다. 이번 논의 역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리밸런싱)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4월 08일 18:5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