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 한국남동발전 보유 지분 52.43% 전량
TSK워터ㆍ금화피에스시 등 10군데가량 참여
TSK워터ㆍ금화피에스시 등 10군데가량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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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4월 23일 18:58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한국남동발전 자회사인 한국발전기술 매각이 실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발전기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TSK워터와 금화피에스시 등 10여곳의 후보들은 지난주부터 약 3주 간의 실사 작업을 개시했다. 매각 측은 지난 8일 잠재 후보자들로부터 LOI를 접수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한국남동발전이 보유 중인 한국발전기술 지분 52.43%(45만3600주)이다. 한국발전기술은 한국남동발전이 짓는 발전소의 설비 운영과 정비사업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9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5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번 매각은 공기업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한국남동발전은 '경영정상화 종합계획 세부안'을 마련해 실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까지 부채규모를 기존 전망치 대비 1조2000억원 줄이고, 부채비율도 기존 전망치인 150%에서 130%대로 낮출 계획이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