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바이오랜드 경영권 인수 계약 체결
입력 2014.05.08 19:35|수정 2014.05.08 19:35
    바이오랜드 주식 28.51% IMM PE에 양도 예정
    IMM PE, 7월 22일까지 우선협상권한 부여 받아
    • [본 콘텐츠는 5월 8일 19:34에 인베스트조선(Invest.chosun.com)의 유료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랜드 경영권을 인수한다.

      8일 바이오랜드는 최대주주 이택선 외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한 바이오랜드 주식 중 427만6507주(28.51%)와 경영권을 사모펀드(PEF) IMM로즈골드2에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 규모는 최근 시가(8일 종가, 주당 1만4450원)기준으로 약 618억원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매각 금액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랜드는 지난 95년 설립,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화장품 원료ㆍ 건강기능 식품 원료 생산업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7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31억원의 영업이익과 9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각 측은 IMM PE에 양해각서 체결일인 8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75일간 우선적 협상권한을 부여했다. 이 기간은 양측의 협의를 거쳐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거래 규모는 실사와 가격 조정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바이오랜드는 "실사 및 구체적인 거래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양수도계약 체결 여부와 세부내역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